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'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논란이 된 유니클로 온라인 광고에 대해 "선을 넘었다"고 비판했답니다.
서 교수는 2019년 10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"일본 유니클로의 최근 광고는 98세 패션 컬렉터 할머니와 13세인 패션 디자이너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전개된다"는 글을 올렸답니ㅏㄷ. 그는 "영상 속 소녀가 "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,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?"라고 묻자 할머니는 "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?"고 답한다"며 "논란이 크게 된 부분은 '80년'이라는 부분인데, 80년 전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탄압을 받는 일제강점기 시기"라고 꼬집었답니다.
이어 "특히 1939년은 일본이 '국가총동원법'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한 시기이기도 하고, 그 해부터 1945년 해방 직전까지 강제징용에 동원된 인구만 몇백만 명에 이른다"며 "문제는 누리꾼들의 지적한 대로 외국인 할머니 (영어) 대사는 '맙소사 옛날 일을 어떻게 기억하니?'인데, 한국 광고 자막에만 '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니?'라고 되어있다는 점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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